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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imes] 보건 지도자들, 항 말라리아 치료제 내성에 대한 우려 표명





보건 지도자들, 항 말라리아 치료제 내성에 대한 우려 표명
 
(Health leaders concerned by resistance to anti-malaria drugs)





(사진) 부녀자와 아이들이 수단의 엘 세레이프 마을에 있는 병원 앞에서 말라리아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기사입력 2014-11-11 18:36
(원문: Los Angeles Times / By Becca Clemons   번역: 한국국제봉사기구 / 고수빈)

워싱턴 – 지난 10년 간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률은 전 세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보건부 지도자들이 수요일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항 말라리아 치료제에 대한 내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남아시아의 일부 지역에서는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률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고 전해진다.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베트남 4개국은 내성의 진원지”, 라고 세계보건기구(WHO) 주관 국제 말라리아 프로그램의 총괄을 맡고 있는 로버트 뉴먼이 전한다. 

연구에 따르면 남아시아 지역 주민들은 아르테미시닌 함유 치료제에 상당히 높은 내성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테미시닌 함유 치료제는 체내 말라리아를 유발시키는 네 종류의 치명적인 기생충 치료에 가장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전 세계를 기준으로 지금의 내성 수치는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지만 “제어하지 못하면 심각한 상황이 초래되는 것을 과거에 겪어보았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고 말하며 뉴먼은 내성 관련 문제가 아프리카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발생 사례에 비해 차지하는 비율은 크다. “ 

이것에 대해 뉴먼은 대륙을 넘나드는 말라리아 전염, 소홀한 약물 관리, 잘못된 치료제 처방이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몸이 회복된 며칠이 되지 않아 약물 치료를 멈춘 환자에 대한 예시를 통해 이를 설명했다. 

표준 이하 혹은 위조된 약물 같은 경우 전염성 기생충을 없앨 수는 있으나 그 외 악성 변종 균을 처리하기에는 미흡할 수 있다. 

수요일 네셔널 프레스 클럽(National Press Club)에서 출간한 세계보건기구 말라리아 보고서 2013에 따르면 치료제 내성은 작지만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며, 말라리아 퇴치 단체 지도자들은 입을 모아 자금 부족이 말라리아 퇴치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전했다.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 글로벌 펀드(Global Fund) 는 지난 주 전 세계에 퍼져 있는 후원자들로부터 공약금 120억 달러를 받고 남 아시아 지역의 약물 내성 치료를 위해 향후 3년 간 1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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