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끝난 DR콩고, 종족 분쟁은 ‘불안’
ㆍ동부 분쟁 주도 반군 ‘M23’, 유엔·정부군 압박에 종전 선언
ㆍ‘가려진 내전’ 종족 간 갈등·개발권 독점 등 해결 머나먼 길
[경향신문 구정은기자] 아프리카의 ‘가려진 내전’,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의 분쟁이 이제야 끝나게 됐다. DR콩고 동부에서 르완다와 부룬디 등 이웃 나라들을 넘나들며 내전을 벌이던 반군들이 마침내 정부군에 손을 들었다.
동부 북키부·남키부주 일대를 장악하고 르완다·부룬디 국경을 넘나들며 게릴라전을 해오던 ‘M23(3월23일)’ 반군은 정부군과 유엔평화유지군의 압박에 밀려 5일 “내전을 끝낸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활동해온 동부 중심도시 고마와 국경지대는 정부군이 장악했다. 랑베르 멩데 정부 대변인은 “DR콩고의 완전한 승리”라며 환영했다. 미국 국무부 특사 러셀 페인골드도 “분쟁이 많았던 이 지역이 올바른 방향으로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높이 평가했다고 알자지라방송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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