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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베트남] 학생들의 요리 솜씨

작성자: 박은혜 단원

저희 한-베 센터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중에는 유난히 요리 솜씨가 좋은 학생들이 많습니다. 또 정도 많아서 저희에게 가끔 직접 만든 음식을 선물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다양하지만, 이러한 선물을 받을 때면 학생들의 마음과 정성이 고맙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베 센터의 학생들은 모두 공부와 일을 병행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한국 식당에서 일하는 학생, 자기 식당을 열고 싶다는 꿈을 가진 학생, 요리사가 꿈이어서 요리를 배우고 있는 학생 등 요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거나 앞으로 요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학생들이 만든 음식은 모양도 예쁘고, 맛 또한 빠지지 않습니다. 김치를 직접 담그거나 김밥을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고 복잡한 일일 텐데,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 저로서는 학생들의 실력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게 먹은 것 같습니다.

또한 빵을 만드는 것이 취미인 학 남학생은 가끔 자신이 만든 빵을 센터에 가지고 와서 저희에게도 선물해주고,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도 빵을 만들어 와서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저희가 쉽게 접하지 못하는 베트남의 전통 요리를 선보이기도 하고,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예쁜 디저트를 선물한 학생들도 있습니다.

저희를 위해서 시간과 마음을 내어준 학생들을 생각하며 저희도 계속해서 힘을 내서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고, 각자가 가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학생이 직접 담근 김치와 김밥


▲학생이 만든 김밥과 김치찌개

▲학생이 만든 케이크


▲먹음직스러운 케이크 한 조각

▲학생이 만든 베트남 요리


▲학생이 만든 빵

학생이 만든 젤리


▲젤리 속에 보이는 예쁜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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