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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KVO 직업센터 방문



작성자: 에티오피아 해외봉사단원 고운환 Project Manager


오늘은 여러분들께 KVO 직업센터 방문기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KVO는 에티오피아에서 총 두 군데의 사업장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비쇼프투(Bishoftu) 지역의 어린이 급식센터와 쿠유(Kuyyu) 지역의 직업센터가 바로 그것입니다.
큐유 지역 직업센터는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북쪽으로 3시간남짓 걸리는 위치에 있으며 이번에 있는 지역정부의 사업장 평가활동에 맞추어 현지 스텝들과 방문이 이루어졌습니다.
총 5시간을 달리면서 길가에 세워진 자동차들을 심심치 않게 보았고 그것이 펑크가 난 타이어를 교체하기 위해 멈춰진 차들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탄 차도 결국 타이어 펑크를 피할 순 없었습니다. 하지만 금새 바퀴를 교체하고 다시 달려 드디어 직업 센터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저를 맞아준 것은 사업장을 들어가는 골목 입구에서 환희 웃는 어린이들 이였습니다. 수줍은지 가까이 오지는 않은 채 멀찌감치 물러서 웃는 아이들을 보니 오면서 느꼈던 피곤함이 싹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KVO 직업센터에 들어갔습니다. 지역주민들에게 직업교육을 가르쳐 자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직업센터는 크게 세가지 교육인 재봉틀, 컴퓨터, 가구제작 교육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했다는 현지 스텝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역정부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KVO 직업센터에 대한 평가활동이 토의 형식으로 진행 되었고 활동보고와 서로간의 의견을 교류 및 작업장 방문을 끝으로 평가활동을 무사히 종료하였습니다.


돌아가는 길, 다시금 5시간을 갈 생각에 지쳐지려 할 때쯤 차창 밖 짐을 싣고 가는 당나귀와 아저씨의 고단한 모습에서 진한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 설명:
1 KVO 직업센터 전경 1
2 펑크 난 타이어
3 타이어 교체작업
4 수줍은 많은 아이들
5 KVO 직업센터 전경 2
6 KVO 직업센터 전경 3
7 평가활동 토론회
8 실습실 방문
9 당나귀와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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