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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베트남의 독립기념일




작성자: KVO 베트남지부, 한국어교육 강사, 남소라


지난 9월 2일은 베트남의 중요한 국경일 가운데 하나인 독립기념일 이었습니다.
이 날은 호치민주석이 독립 선언서를 낭독 하면서 프랑스 식민 지배를 끝내고 베트남 사회주의 민주 공화국이 탄생되었음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 호치민 중심부(1군)의 야경

베트남의 국경일은 신정(1.1), 구정(음력 12.30∼1.3), 전승기념일(4.30), 노동절(5.1), 건국기념일(9.2) 등으로 연간 8일이며, 국경일이 휴일과 겹치면 여러 날을 쉽니다.
우리 한-베 센터도 독립기념일을 맞이하여 센터의 교육 또한 휴강이어서 학생들과 직원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벤탄마켓 옆 야시장

베트남에 온 지 1주일도 되지 않아 맞이한 독립기념일에 처음으로 호치민의 번화가, 1군으로 나갔습니다.
공휴일이라 그런지 호치민 시내가 더욱 소란스러운 것 같습니다.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호치민 시내 이곳저곳을 돌아봤습니다.
특히 벤탄시장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 공연 모습 1

그리고 밤거리를 거닐다 우연히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독립기념일을 맞이하여 ‘베트남 사회주의 민주공화국8월 혁명 및 국경일’ 맞이 기념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 공연 모습 2

이 기념행사에는 국경일 휴가에 시내로 더위를 피하러 나온 가족들도 있었고, 저녁을 함께 보내는 연인들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 속에 섞여 베트남 전통과 현대를 어우르는 가지각색의 무대를 보고 있으니  각 무대마다 스토리와 연출이 다양했습니다. 
평소 전통 의상에 관심이 많던 저는 아오자이를 비롯한 의상 구경만으로도 흥미로웠는데 베트남의 전통 음악과 춤까지 곁들이니 눈과 귀 모두 즐거웠습니다.
베트남의 중요한 국경일을 베트남에서 베트남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오길 바랍니다. tạm biệt!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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