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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티오피아] 권인 단원의 봉사활동 스토리

작성자: 월드프렌즈 NGO단원 권인






포토에세이_권인






비쇼프투 KVO센터 전경. 나무와 꽃이 많아 산책하기 좋다. 아보카도와 파파야 나무도 있어 이 둘이 열리는 철에는 아보카도와 파파야를 질리도록 먹을 수 있다. 학기 중에는 급식을 하는 아이들로 활기차다.




KVO센터에서 급식을 먹는 아이들. , , 금은 에티오피아의 주식인 인제라를 먹고 화, 목은 마카로니와 스파게티를 먹는다. 친구들과 장난치는 아이들로 늘 시끌시끌하다.




많은 아이들은 급식을 먹고 나면 어김없이 급식장 옆에 있는 잔디밭으로 뛰어간다. 축구와 꼬마야꼬마야를 하며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급식이 있는 학기 중에 늘 볼 수 있는 풍경이다.




KVO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큰 부분 중 하나인 대안생리대 교육. 여러 번 반복해서 교육을 진행한 만큼 직접 가르칠 수 있을 정도로 능숙해진 학생들도 있다. 그렇게 능숙해진 학생들이 선생님을 도와 다른 친구들을 직접 가르친다.




5개 초등학교 합동 운동회 날. 운동회를 처음 해보는 아이들의 열기로 한껏 뜨거웠던 현장. 자신의 학교 이름을 신나게 외치며 건강한 소속감과 경쟁의식을 경험하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다. 승리의 함박웃음도 패배의 눈물도, 또 서로에게 건네는 축하와 위로도 함께 할 수 있었던 가장 즐겁고 뿌듯한 하루 중 하나였다.   




아이의 학교생활에 있어서 선생님의 역할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아이들에게도 선생님들에게도 조금 더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수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주제의 교사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선물 받은 영어 알파벳 연습장을 자랑하는 유치원 아이들. 자기만의 알록달록한 연습장을 펼쳐 들고 한껏 들떠 있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운이 좋게 도로 옆에서 만난 바분. 사탕을 여러 개 던져주었는데 사진 속의 대장 바분의 눈치를 보느라 무리의 다른 바분들은 사탕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다른 바분이 있는 쪽으로 사탕을 던지면 대장 바분이 그 바분을 위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좀 나눠먹어라 얘.



태권도와 컴퓨터, 두 가지의 수업으로 이루어진 여름방학 특별 수업 종료식이 있었던 날. 특별히 학생들이 배운 것을 직접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는데 두 달도 채 안 되는 기간에 일취월장한 학생들의 실력에 다들 감탄을 금치 못했다.




5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개인위생 교육 및 성인지 교육. 학생들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교육이 끝난 후에도 수업을 진행한 간호사 선생님을 둘러싸고 질문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중요하고 필요한 교육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몇 달 동안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치며 고생한 대사협 대학생 봉사자분들과 함께 한 학부모 대상 개인위생 교육. 봉사자분들이 교육내용을 암하라어로 번역해 열심히 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이 즐거워했다. 발음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자신들의 언어로 소통하려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한 듯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이 없었던 Derara 초등학교에 드디어 운동장이 생겼다. 운동장 준공 기념으로 열린 축구 경기. 친구들의 환호 속에 선수들은 내리쬐는 태양도 잊고 온 힘을 다해 뛰었다. 이 날 역시 에티오피아에서의 가장 즐겁고 뿌듯한 날 중 하나였다.  Go Black Tigers! Go United! 




대한민국에 밥이 있다면 에티오피아에는 인제라가 있다. 에티오피아인들의 주식인 인제라, 그리고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식사 중에 하나인 베이예넷. 각종 소스와 채소를 인제라로 싸먹는 것인데 그 맛이 일품이다.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일상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커피. 숯불에 직접 커피를 끓이는 만큼 맛이 깊고 매력 있다. 지인의 집에 초대받아 가면 다들 둘러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세 잔의 커피를 마신다. 커피도 맛있지만 여유를 가지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시간을 나누는 풍습이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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