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4일(월)
오늘은
인제라 먹는 날인데다가 태권도를 배우는 날입니다.
이제는
제법 태권도를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작하기
전,
조금은
서툰 억양인 한국말로 차려, 경례, 안녕하십니까. 태. 권. 도. 를 힘차게 외칩니다.
오늘은
선생님과의 1대1 대련 날입니다.
축구장
가운데 모두 원으로 모여 앉습니다.
그리고는
선생님이
선수 한 명씩을 불러내십니다..
-먼저 인사를 합니다-
-선생님과의 대련이 시작됩니다-
-꼬마 아가씨가 야무지게 덤비네요-
-몸풀기로 끝내기를 합니다-
-얼른 주세요~-
태권도 후 인지라 밥맛이 더욱 꿀맛입니다.
-낑낑대며 친구들 목욕물도 퍼주고-
-아! 시원해-
운동 후에
시원하게 머리도 감고 등 목도 합니다.
요즘은
집에 가기 전에 우물가에 모여 친구들과 물장난도 치고 깨끗이 씻고 가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필자 KVO아프리카 본부장 최 수녀님과 부본부장 양 수녀님은 아프리카에서 활동 중이며,
수녀님들의 아프리카 일기로 지속적으로 연재될 예정입니다.
아프리카에서의 생생한 활동 이야기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