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KVO 프로젝트에 참여할 새로운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4일 동안 네 학교에서 학생들이 왔습니다. 하루에 오전 오후 거의 120여명의 학생들이 다녀갔습니다
각 학교 선생님이 동반하시고 명단 확인과 사진촬영을 도우셨습니다 우리 사무실 직원들은 각자의 나이와 학년 등 여러 상황들을 기입했습니다.

우리 수녀님은 한 학생당 두 장씩 사진을 찍으시고, 저는 학생들이 서로 헷갈리지 않도록 한 명씩 팔에 번호를 써주었습니다

사진 찍기가 무섭다고 우는 어린이, 그래서 온 직원들이 달려가 웃으며 달래주던 어린이, 좀 더 멋을 부려 찍고 싶어하는 어린이, 웃음을 못 참아 한참을 기다려야 했던 소녀어린이, 육 손가락인 어린이, 손과 팔에 상처가 있는 어린이…
그 중에도 한 어린이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장애어린이듯 했습니다. 왜소한 몸에 온 몸이 떨고 있었습니다….

이들 앞날에 축복이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사진촬영을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
 

-사무실 풍경

 
-가운데 앉아 지켜보시는 선생님-

필자 KVO아프리카 본부장 최 수녀님과 부본부장 양 수녀님은 아프리카에서 활동 중이며,

수녀님들의 아프리카 일기로 지속적으로 연재될 예정입니다.

아프리카에서의 생생한 활동 이야기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