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케냐 음식
케냐 우아혜 봉사단원
차파티 (Chapati)
차파티는 밀가루로 반죽해 구운 납작한 빵입니다.
차파티는 동부 아프리카 뿐 아니라 인도나 파키스탄 같은 남아시아 및 중앙아프리카에서도 흔한 음식입니다.
아침 출근길에 보면 우리나라에서 출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김밥이나 샌드위치를 파는 것처럼
길거리에서 이 차파티를 팔곤 합니다.
이와 같이 아침 점심 저녁 할 것 없이 케냐 인들이 자주 먹는 먹거리가 바로 이 차파티입니다.
차파티 자체에는 큰 맛이 없기 때문에 보통 야채와 토마토 볶음 요리나 고기 스튜 등을 차파티와 곁들여서 먹는 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러 가지 반찬과 밥을 곁들여 먹는 것과 같은 이치이죠.
이렇게 여러 가지 요리와 곁들여 먹으면 맛있는 케냐인들의 대표적인 주식, 차파티입니다.
우갈리(Ugali)와 스쿠마 위키(Sukuma Wiki)
(사진 출처: wikipedia)
우리 KVO급식 메뉴 중 하나이기도 한 우갈리와 스쿠마 위키!
이름도 귀여운 이 음식은 차파티 못지않게 흔한 케냐의 대표 주식입니다.
우갈리는 옥수수 밀가루를 재료로 만드는 음식인데요.
옥수수 밀가루를 한 되 넣고 약간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팔팔 끓이면 밀가루가 우리 밥알처럼 쫀쫀하게 뭉쳐집니다.
이 우갈리 또한 야채 스튜, 고기 스튜 등 여러 가지 음식과 곁들여 먹는 음식인데
같이 곁들여 먹는 음식 중 가장 흔한 것이 야채 스튜인 스쿠마 위키입니다.
스쿠마는 스와힐리어로 한 주를 버텨내게 해준다는 뜻인데
즉, 이 스쿠마 위키를 먹고 한 주 동안 배고프지 않게 된다는 뜻입니다.
스쿠마는 케냐에서 흔하고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채소로
아프리카의 가난한 가정도 이 스쿠마 위키와 우갈리를 먹고 힘을 내서 한 주를 또 살아간다는 그런 뜻이겠죠!
냐마 쵸마 (Nyama Choma)
냐마 쵸마! 케냐를 오는 많은 여행자들이 이 음식에 대해 아마 익히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케냐해서 해야 할 10가지! 케냐에서 꼭 해보고 떠나라!
이런 제목을 가진 글들이라면 냐마 쵸마를 먹으라는 내용이 항상 포함되어 있습니다.
냐마 쵸마는 보통 양고기와 염소고기를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숯불을 피워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구워 먹으면 환상의 맛이 나듯이
이곳에서도 숯불을 피워 양고기와 염소고기를 굽습니다.
보통 냐마 쵸마는 숯불이 필요하기 때문에 밖에서 굽고 이 숯불의 달달한 맛이 더해져
케냐 여행자에게 잊을 수 없는 맛과 추억을 선사합니다.
케냐에 오시는 분들은 꼭 한번 먹어봐야 할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