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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O울산하나센터,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전통문화체험행사 개최

다문화가 아닌 우리의 이웃인 북한이탈주민

최근 북한이탈주민을 사회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다문화 정책의 일환으로 접근하려는 노력이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탈주민들은 외국인노동자나 결혼이민, 이주민과는 다르게 한 민족으로 같은 역사, 같은 언어, 같은 당, 비슷한 생활양식을 갖고 있습니다. 북한이탈주민은 2010년 11월에 이미 2만명을 넘어섰고 해마다 3천여 명이 입국하고 있고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북한이탈주민이 탈출하는 이유

북한을 탈출하는 이유는 북한체제에 대한 반발, 식량난 등 정치와 경제적 요인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체포를 당할 위험과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이지만 최후의 수단으로 탈북을 결심하여 탈출한 북한이탈주민들은 탈북 후 브로커에 의해 제3국에서의 위험생활을 감수해야 합니다. 또한 탈출과정에서 브로커 비용 등 큰 빚을 떠안게 됩니다.


필사적인 탈출에 따르는 목숨을 건 위험

북한이탈주민들은 대부분 제국에 체류하다가 입국하게 되는데, 보통의 해외 체류국이 난민협약 등에 따라 난민지위를 부여할 경우 난민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탈북 시 많이 접근하게 되는 중국의 경우 북한이탈주민을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국에서 불법체류자로 은둔생활을 하면서 강제결혼, 저임금, 노동착취 등 인권보호를 받지 못하며, 행여 발각되면 북한으로 송환되기도 합니다.
탈출에 성공하더라도 북한이탈주민들은 목숨을 건 탈출과정에서 받은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외래어와 현대문화에 쉽게 적응하기 어렵고 북한거주 및 탈북 시 영향으로 영양실조 등 건강상태도 상당히 좋지 않은 편입니다.



낮선 한국 땅, 그들에게 처음으로 안겨준 가족들과의 추억

지난 10월 5일, KVO 울산 하나센터는 해피빈을 통해 신한가족 만원나눔기부 문화나눔사업으로 선정되어, 경북 영천과 경주에서 북한이탈주민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날 프로그램에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약 80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참여하였습니다. 경북 영천에서는 포도따기와 포도주 만들기 체험을, 경주에서는 놀이공원 경주월드를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남한에서의 따뜻한 문화체험 시간을 안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이번 문화체험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은 남한에서의 문화생활에 조금 더 친숙해지고 가족들과 보내는 따뜻한 추억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낮설기만 하고 어렵기만 한 남한 정착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KVO 울산하나센터 북한이탈주민 문화체험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하는데 도움을 준 신한은행 임직원 여러분들과 해피빈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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