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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삼성SDI 울산공장 일일주방장 인터뷰

일일주방장 인터뷰
 
삼성SDI 울산공장
 
15 여년 전부터 한국국제봉사기구(KVO)에서 구호물자를 모아서 제3세계에 보내는 ‘사랑의 구호품 모으기’ 운동에 우리 삼성SDI 임직원들이 구호품을 모아내거나, 구호품 상차작업을 돕는 일을 여러 차례 하면서 KVO와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 국제봉사활동에 대한 인식이 크지 않을 때였지만, KVO에서는 벌써 해외에 봉사자를 파견하여 구호 및 복지 활동을 하고 국내의 물품을 재활용하는 운동과 더불어 구호품을 모아 제3세계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보내는 등 해외봉사활동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몇 년 전 부터는 아프리카에 기아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급식[500인의식탁]과 교육결연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가끔씩 KVO에서 우리 SDI 울산공장을 방문하여 무료급식[500인의 식탁]에 대한 소식도 전하고, 이 아이들에 대한 후원도 요청해왔습니다.  우리 공장에서는 이미 KVO가 국내외적으로 헌신적으로 일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우리나라든 해외든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곳에 후원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500인의 식탁] 무료급식사업 지원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SDI 울산공장에서는 한 달에 몇 번 500명 아이들의 식사를 담당하지만 우리나라의 여러 후원팀이 모여 아프리카의 500명의 배고픈 아이들에게 매일 지속적으로 급식을 해줄 수 있다는 사실에 한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보람을 느낍니다. 오래전 6ㆍ25 전쟁 당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우리나라를 도왔듯이 이젠 우리나라도 지구촌 가족의 일원으로서 국내 뿐 아니라, 지구촌에서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한 곳에 지원이 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SDI 울산공장에서도 SDI 최초 가족봉사팀으로 임직원 부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한사랑 주부 봉사회’에서 [따뜻한 밥상, 행복한 나눔]이란 모토아래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급식을 해오고 있으며,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공장에서는 지역사회 뿐 아니라 지구촌 가족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봉사단 및 나눔 활동을 늘려나갈 것입니다.
 
지구촌에서 빈곤과 기아라는 가장 절실한 문제를 줄여나가고자 노력하는 KVO의[500인의 식탁]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로 더욱 확대되어 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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