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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펜’ 캠페인, 에티오피아 아동을 위한 문구류 첫 번째 후원

* 잠자는 펜 캠페인은 충분히 쓸 수 있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 펜과 연필 혹은 기부금을 후원받아 에티오피아 아동들에게 필기구를 후원하는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은 올해 3월 허소희 씨, 진수인 씨, 강다혜 씨 세 분이 KVO에 요청을 주었고 이를 계기로 함께 시작하게 된 에티오피아 아동 필기구 지원 캠페인입니다.


캠페인의 시작

올해 3월 어느 날, 현재 캠페인의 운영진 중 한 명인 허소희 씨로부터 한 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전 세계로 배낭여행을 다닌 친구의 이야기를 듣다가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이 펜을 구걸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펜들을 모아 에티오피아 아동들에게 후원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러한 활동을 하는 단체들이 없어 KOICA에 문의를 드리니 한국국제봉사기구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펜을 모아 에티오피아에 전달하고 싶다는 문의 메일로 인연이 되어 KVO는 허소희 씨와 진수인 씨, 강다혜 씨 세 분과 함께 잠자는 펜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캠페인 활동

캠페인 홍보 및 펜 수령, 분류, 보관 작업 등은 허소희, 진수인, 강다혜 세 분이 주측으로 캠페인을 운영해주었습니다. 또한 SNS 페이지를 개설하여 온라인 홍보활동을 하고, 가까운 친구와 지인들로부터 시작하여 오프라인으로도 홍보를 이어나갔습니다.

또한 KVO와 인연으로 캠페인뿐만 아니라 5월 25일에 인사동에서 개최했던 에티오피아 아동돕기 바자행사에도 함께 해주었습니다. 행사 준비부터 행사 당일의 물품 정리와 세팅, 홍보와 빵 판매까지. 5월 말에 찾아온 초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항상 밝은 분위기로 행사를 더욱 즐겁게 채워주었습니다.



상반기 후원 학용품 에티오피아 전달

한국국제봉사기구 서울사무국의 주소로 직접 펜을 보내주시기도 하고 혹은 SNS로 요청을 주시면 세 분의 캠페인 운영진 분들께서 기부물품을 직접 수령하며 차근차근 펜들이 모여갔습니다.

그렇게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캠페인은 4월 10일부터 6월 3일이라는 2달 남짓한 기간 동안 694개의 펜과 연필이 모였습니다. 이 펜들은 사용 가능 여부와 색상, 종류 등을 체크 완료하였고 6월 중순에 예정되어있던 에티오피아 출장에 가져가 KVO 에티오피아 현지 지부에 잘 전달되었습니다. 해당 물품들은 이후 KVO에서 급식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5개 공립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되어 잘 사용되어질 예정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에티오피아 아동들에게 문구류 지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손에서 손으로 전달할 수 없었지만 그 사이에 손이 하나, 둘 더해지면서 한국과 에티오피아라는 먼 두 나라가 이어졌습니다.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반기에도 후원받은 펜을 모아 에티오피아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


‘잠자는 펜’ SNS주소 : https://www.instagram.com/pencil_4eth/

SNS 주소를 클릭하시면 후원방법 및 후원받는 물품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후원을 원하신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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