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와 한국국제봉사기구가 함께한 2016년 클린테이블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량도 줄이고, 세계 식량문제도 해결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까지는 숨은 공신들의 노력이 있었답니다. 바로 무더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발로 뛰며 봉사했던 ‘클린맨’들입니다.
한 조에 3~4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클린맨 17명은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클린맨들의 주 역할은 매 월 클린가게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모니터링 하는 것이었습니다.
매 주 클린가게 50곳을 방문하여 EM과 포장용기를 드리며 상황을 파악하고,
배출량이 늘어난 가게와는 현실적인 조언이나 대안을 함께 찾아보기도 하고요.
지난 9/6일에는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하여 캠페인의 진행 방향을 논의하고,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클린맨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모인 클린맨들은 음식물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고,
어떻게 해야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클린가게를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지
심층적으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홍보하는 것도 클린맨들의 역할이었습니다.
9/30일, 10/1일 양일간 진행했던 궁중음식연구원 행사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먹밥을 제공하고,
빈 그릇 인증 샷을 찍어볼 수 있게 하며 빈 그릇 인증샷의 의미를 알려주는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이어서 11/5일 북인사안내소 바자회 때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의 심각성을 교육하기 위해
퀴즈대회를 진행했습니다.
클린맨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의 심각성을 교육하는 선생님 역할도 했답니다.
초, 중, 고등학교를 고루 돌아다니며 음식물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교육하고,
함께 빈 그릇 인증 샷을 실천해보기도 했어요.
결과적으로 약 1,050장의 빈 그릇 인증샷을 촬영하였고,
학생들 또한 앞으로 적당량을 배식하고 급식을 남기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11/29일에는 클린맨 해단 식을 가졌습니다.
그 동안의 활동을 다시 되돌아보며 서로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나누며 활동을 마치게 되었답니다.
이 날, 그 동안 클린맨 활동을 가장 열심히 해주었던 방지훈 클린맨이 우수 클린맨으로,
이주영, 조은형, 최유라 클린맨이 속한 4조가 우수 팀으로 선정되어 짧은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2016 클린맨 및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기간, 약 3개월(8-11월)동안 클린맨들의 노력을 덕분에 클린가게 50곳 모니터링 하였고, EM제 328개 배포, 포장용기는 3,980개 배포, 포스터 350여장 배포 할 수 있었고, 학생 1,360여 명을 교육하고, 1,000여 명의 시민들에게 클린테이블 캠페인을 홍보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