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하나센터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가족관계개선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〇가족관계개선 프로그램
가족관계개선 프로그램은 북한 또는 제 3국에 남겨진 가족들의 안위에 대한 염려 및 한국사회 적응의 어려움으로 인해 정상적인 사회, 가정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심리사회 적응지원프로그램을 년 6회로 계획하여 실시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북한이탈주민 부모 10명, 자녀 10명 총 20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족관계개선 프로그램 1회차에는 부모, 자녀가 함께 과자집을 만들어보았는데요, 평소에 즐겨먹던 과자로 부모와 함께 협동하여 자기만의 예쁜 과자집을 만들며 서로 교감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족관계개선 프로그램 2회차에는 부모, 자녀가 함께 손을 잡고 3월의 인기영화!!‘주토피아’를 관람하러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 영화관에서는 주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며 때로는 주먹을 불끈 쥐고, 때로는 하하호호 웃으며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자연스레 부모들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가족관계개선 프로그램 3회차에는 4월 미나리 철을 맞아 경상북도 청도로 떠났습니다^^! 향긋한 미나리와 함께 삼겹살도 구워먹고! 전유성이 운영하는 철가방 극장에 가서 개그공연도 보며 부모, 자녀들은 또 하나의 소중한 추석을 쌓았답니다.
가족관계개선 프로그램 4회차에는 울산에서 가깝지만 실제로 자주 가보지 못하는 부산으로 떠났습니다^^~
높은 빌딩이 뒤로 보이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모래 위를 달리며 기념 촬영 하고, 아쿠아리움에서 많은 물고기들과 인사하며 무서운 상어가 있는 수족관에 들어가 먹이도 주며 짜릿하고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답니다~
가족관계개선 프로그램 5회차에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시~원한 경주 캘리포니아 비치로 떠났습니다!!ㅎㅎ
처음 방문하는 워터파크에서 아이, 부모 할 것 없이 파도에 몸을 맡기고~ 짜릿한 놀이기구도 타며 여름방학에 기억 남는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〇진로탐색 키자니아 체험
9월 3일 북한이탈주민 부모, 자녀와 함께 하나센터에서는 키자니아 체험을 위해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키자니아란 16세 미만의 아동이 실제 직업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곳입니다^^
평소 장래희망으로 생각하고 있던 소방관, 요리사, 특수부대원, 경찰관 등 직업체험하며 키자니아 화폐를 받아 돈을 벌기도 하고 초콜렛, 도시락 만들기와 같은 체험하며 벌었던 돈을 쓰기도 하며 아이들의 진로탐색뿐만 아니라 노동의 값진 의미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〇1박 2일 힐링가족 캠프
8월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북한이탈주민 부모, 자녀 10세대와 함께 산청으로 가족캠프를 떠났습니다~
산청 경호강에서 가족들과 협동하여 레프팅 체험을 해보고 저녁에는 가족끼리 게임도 하며, 노래도 부르며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날에는 산청 동의보감촌에 방문하여 기체험으로 유명한 바위에서 엄청난 기를 받고, 으쌰!! 어른들은 왕뜸체험, 아이들은 한방 향기주머니를 만들고 1박 2일의 프로그램을 마쳤습니다. 이번 힐링가족캠프를 통해 정착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싹!~~ 풀고 가정의 단합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울산하나센터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이처럼 다양한 기획을 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국제봉사기구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북한 이탈주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