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누리 산악회는 2015년 4월부터 만들어져 연9회 진행되었으며,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연속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월1회 등산을 통해 남북한 주민의 결속력과 통합을 도모하여 정착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 및 우울증을 예방하고 근지구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산악회는 자원봉사자 및 직원(6명), 탈북민(11명)으로 총 17명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두근두근! 2016년 한누리 산악회 제1차 정기산행은 4월 24일 경상남도 거제 대금산으로 향했습니다.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며 모두 무사히 산행을 마쳤습니다.
제2차 정기산행은 1차 정기산행 때 갔었던 대금산 보다는 가까운 울산의 남암산을 등반했습니다. 1차 등반 때 보다 많은 분들 이 함께 해 주셔서 더욱더 활발하고 시끌벅적했으며, 서로 교감도 나누며 즐거운 마음으로 하산했습니다.
제3차 정기산행은 6월 중에 실시하였는데요, 장소는 폭포와 보경사가 유명한 경상북도 포항 내연산을 등반하였습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흐려서 등반하는데 어려울 것 같았지만, 시원한 폭포소리를 들으며 계곡을 걷는 맛은 직접 경험해보지 못하면 모를 정도로 정말 좋았다고 후문이 있었습니다.
제4차 정기산행은? 두구두구두구두구 바로 밀양 재약봉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산 정상에 갔을 때는 운해가 산을 덮어주듯 둥실둥실 내려앉은 모습이 참 절경이었다고 합니다.
9월 4일 제5차 정기산행은 울산사람이라면 한번쯤 올라가보고 한번쯤 들어봤을 무룡산입니다. 자동차로 정상에 도착 할 수 있을 만큼 해발고도가 낮은 편입니다. 여름이라 등반 당시에는 더웠지만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산바람과 바닷바람을 맞으니 힘들었던 생각이 바람과 같이 다 날라 갔다고 하는데요, 산악회원 모두 즐거워 보입니다.
하누리 산악회는 산 속 맑은 공기를 마시고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으며, 등산 활동을 통해 체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또한 남북한 주민간의 통합을 도모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올해 산행의 목표 횟수 8회 중 현재까지 5회의 산행을 마쳤습니다. 그만큼 산악회원분들의 관계도 돈독 해 졌겠죠?
북한 이탈주민분들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과 더불어 건강까지 챙기게 도움을 주신 울산하나센터 및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얼마나 더 신나고 행복한 등반이 있을지 지켜봐주세요!
*북한 이탈주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