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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에티오피아 실향 난민 가정 비상식량 지원 소식

  2020114일에 시작되어 20228월 현재까지 계속 되고 있는 내전으로 에티오피아의 많은 아동과 여성들이 집을 떠나 실향민이 되었습니다. 2022112일 마침내 아프리카연합(AU)의 중재로 전격적인 에티오피아 내전이 중단 되었지만, 집을 떠나 실향민이 된 많은 아동들과 여성들이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리고 있으며, 기초적인 의료 서비스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으며, 몇 차례의 국가비상사태 기간과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황페화로 식량가격은 50% 이상 급등하였으며, 기후변화로 발생한 사막메뚜기 떼의 공격으로 850만명의 에티오피아인들이 식량안보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FAO,2020.05).

 이러한 에티오피아 난민을 돕기 위한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응원과 후원금 덕분에, 한국국제봉사기구는 생존의 위기에 놓인 에티오피아 난민 여성과 아동들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국가 내전 상황으로 인한 현지 정부의 긴급 지원 요청에 따라, BIshoftu 시 노동사회부와 협력하여 9개 구역에서 난민 가정을 선정하여, 지난 86일과 813, 이틀에 걸쳐 에티오피아 비쇼프투 시 Elderly Center와 한국국제봉사기구 Bishoftu 급식 센터에서는 내전 난민들을 위한 식량 지원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KVO 비쇼프투 센터에 KVO 에티오피아 지부장님과 직원들을 비롯하여, 에티오피아 현지 노동사회부 관계자 분들이 참석하여 식량지원 프로그램 진행을 도와주셨습니다. 86일에는 Elderly Center에 총 413(가족 1,363), 813일에는 Bishoftu 급식센터에 50(가족 72)이 방문하여 밀가루 5kg과 마카로니 5kg를 받았습니다. 방문자들의 가족들까지 합산하면 총 1,435명의 난민들이 식량 수혜를 받게 된 것입니다. 하루하루가 불안한 에티오피아 난민들은 식량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습니다. 1,435명 난민 가정 아동과 가족들의 생존 위기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켜주고, 그들의 삶을 지켜주었습니다. 

에티오피아 난민 식량 지원 프로그램은 KVO 에티오피아 지부와 비쇼프투 시 노동사회부가 함께 협력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전으로 인한 에티오피아 난민 가정에 식량과 식수 그리고 위생용품 등을 제공하여 그들의 삶이 건강하고 안전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가고자 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난민 가정의 모든 아동들이 식량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꿈을 이루어나갈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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