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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에티오피아 초등교육역량강화'를 위한 KOICA 민관협력사업 3년 동안의 스토리

에티오피아 초등교육역량강화'를 위한

2017~2019 KVO-KOICA 민관협력사업 3년 동안의 스토리


2017년부터 2019년의 3년 동안, 한국국제봉사기구는 코이카의 민관협력사업에 참여하여, ‘에티오피아 5개 공립초등학교 지원을 통한 초등교육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비쇼프투시 빈곤 지역의 5개 공립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해당 학교 학생들의 출석률과 진급률 그리고 졸업률을 높이기 위하여, 5개교 전교생에게 책가방, 문구류, 치약칫솔 위생용품, 공책, 필기구, 교과서, 참고서 등의 학습 교보재를 지원하였고,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급수시설인 물탱크와 손을 씻을 수 있는 수도시설을 마련해주었습니다.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던 날, 아이들은 모두 마법이 일어난 듯 신기해하며 놀람과 기쁨의 미소로 서로 서로 다투어 손을 씻어 보려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여학생 화장실에 칸막이 설치 공사를 해주었고,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수도시설을 화장실 안에 마련해주었습니다. 교실 환경에 있어서는 기존의 교실 칠판들이 대부분 낡아서 제대로 판서가 되지 않아서 KVO에서 칠판을 직접 제작하여 교체해 주었습니다. 5개 학교 중 운동장이 없어서 체육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던 데라라 초등학교에는 학교 공간의 지형적인 어려움, 공사자재와 장비의 재원적인 여러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에 걸친 노력 끝에 운동장을 마련해주었습니다. 운동장 공사가 마무리 되자, 아이들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님들, 지역주민들 모두 운동장에 나와 체육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카라호라와 케네니사에는 컴퓨터와 컴퓨터실 설비작업을 지원하여 컴퓨터를 처음 보는 학생들이 컴퓨터를 켜고 끄는 기능부터 익히고 컴퓨터를 사용하여 자신이 만든 자료를 출력해보는 컴퓨터 교육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카라호라 초등학교에는 여학생을 위한 보건실이 마련되었습니다. 라디오를 지원하여 교육 방송을 충분히 들을 수 있도록 하였고, 과학과 수학 수업을 위한 교육 기자재를 지원하여 학생들이 직접 실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절대빈곤 가정 아동 대상으로 무료 영양 급식을 지원 하였으며, 여학생 대상 대안 생리대 제작 교육과 대안생리대 키트를 보급하였으며, 교사,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도 병행하였습니다. 학부모인 어머니 대상으로 대안 생리대 제작 교육을 지원하였고, 공교육의 중요성과 자녀 양육에 대한 학부모 인식 개선 교육을 지원하였으며, 교사역량강화를 통하여 양질의 교육을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사 연수(워크숍) 및 교육에 필요한 참고자료를 지원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99월 다음 학년 진급률 85.36%, 8학년 졸업률은 86.30%의 높은 성과를 얻었고, 5개 초등학교 학생들의 전체출석률은 95.56%, 여학생들의 출석률은 96.05%, 진급률은 87.2%, 졸업률은 85.71%로 기존 에티오피아 여학생들의 출석률과 상급학년 진급률인 50%를 훨씬 넘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 모든 교육프로그램은 에티오피아 교육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현지 교육부에 모두 이관해주었습니다.

빈곤아동대상 무료영양급식 프로젝트인, ‘500인의 식탁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 KVO의 사업이며, 아울러 2017년부터 에티오피아 5개 공립초등학교 여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생들의 학부모인 어머니를 대상으로 매년 1,000명 씩 대안생리대 제작 교육인 해피우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년 동안의 코이카 민관협력 사업을 바탕으로 2020년에도 에티오피아 학생들의 초등교육이수율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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