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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한국의 문화 알기 “새해맞이 복주머니 접기”

 
지난 12월 20일, 베트남 12군 학교에서는 한국 문화 특강이 열렸습니다.
아직 한국말을 능숙하게 하기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수업은 통역 선생님의 도움으로 진행되었답니다.
 
 
 
먼저 한국을 소개하고, 베트남과 한국의 공통점도 알아보았어요. 예의를 중시하고, 자녀에게 투자를 많이 하는 가족 문화부터, 역사적으로는 전쟁의 아픔을 겪었으며, 지형적으로는 최남단에 아름다운 섬을 가지고, 지형적으로 길다는 점이 비슷하다는 것을 배웠어요.
 
 
 
이론을 다 배웠으니 실제로 체험을 해볼 차례! 어떤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게 해줄까 고민하다가, 곧 다가올 새해에 복 많이 받으라는 마음으로 복주머니 만들기를 함께 해보았습니다.
 
 
 
여건상 종이접기로 대체했지만, 모두들 정말 예쁘게 만들어주었고 다들 예쁜 가방을 선물 받은 것처럼 좋아해주었답니다.
 
 
 
다소 유치할 수 있었던 종이접기 체험이었지만, 누구 하나 대충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복을 불러들이기 위해 착용했었던 우리나라의 전통 장신구를 들고 해맑게 웃는 이 친구들에게 다가올 2017년 한해에도 행복한 일이 가득하길 바라봅니다.
 
 
-아래는 한국문화특강에 참여했던 학생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1. 자기소개?
제 한국 이름은 장민희, 베트남 이름은 미응이 (My Nghi)라고 합니다. 저는 16살이에요.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는 베트남인이세요.
 
2. 한국문화 체험 소감
재밌었어요.
 
3. 한국문화를 더 접할 기회가 생긴다면?
K-POP을 좋아해서 한국 춤, 노래를 배우고 싶고 한국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친구가 되고 싶어요.
 
4. 왜 한국어를 배우는지?
첫 번째 이유는 저희 아빠가 한국인이셔서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었어요.
둘째로는, 제가 한국 가수를 진짜 좋아해요. 예전에 티아라가 베트남에 왔을 때 통역을 했는데 재밌었고 뿌듯했어요.
 
5. 한국어를 배우는 게 어떨 때 도움이 되는지?
선생님이랑 의사소통할 수 있어서 좋아요. 문법도 공부했던 것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고, 배운 걸 활용해서 말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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