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9일, 한-베 청년경제교육센터에서 제 5기 교육생 종강식이 있었습니다. 약 6개월 동안 무사히 공부를 마치고 기말고사를 치른 후 이제 수료식을 남겨두고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기말고사를 막 끝난 후라서 후련한 마음도 있을텐데요. 한국어 초급반 학생들은 대부분 중급반을 올라가기 때문에 이제 방학이 시작된다는 생각에 마냥 즐거워 하는 것 같았습니다. 반면에 회계반과 컴퓨터 수리반 그리고 한국어 중급반 학생들은 이제 진짜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많이 아쉬워 하는것 같았습니다.
![](http://www.kvo.or.kr/data/cheditor4/1610/56c48ea354dff89819c2c33e245576ea_fstAjiEPMpris23G49wJBam1.jpg)
종강식은 먼저 센터장님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 반의 반장이 나와서 케익 촛불을 끄고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케익을 자르고 각 반끼리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며 케익을 나눠먹었습니다. 모든 케익은 중급반 학생 중에 한명이 직접 만들어서 가져온 작품이랍니다.
![](http://www.kvo.or.kr/data/cheditor4/1610/56c48ea354dff89819c2c33e245576ea_bKKwtlEaHMZ6n7eZbQgv5M7QNd.jpg)
![](http://www.kvo.or.kr/data/cheditor4/1610/56c48ea354dff89819c2c33e245576ea_as4w8NECFEOxQMlQIbu4.jpg)
![](http://www.kvo.or.kr/data/cheditor4/1610/56c48ea354dff89819c2c33e245576ea_hAHZLQkD9WMg.jpg)
이번 종강식은 특별하게 한국문화특강도 함께 하였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먼저 알아보고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도 입어서 큰절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처음 해보는 한국식 큰 절이라서 많이 서툴었지만 학생들이 진지하게 배우고 따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http://www.kvo.or.kr/data/cheditor4/1610/56c48ea354dff89819c2c33e245576ea_ujheEKYGecngckvPDK8v1NPqSI.jpg)
한국문화특강을 뒤로하고 뒷풀이가 있었는데요. 학생들이 나와서 춤과 노래실력을 뽑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팀은 미리 준비를 해서 제법 멋진 공연을 보여주기도 했답니다.
![](http://www.kvo.or.kr/data/cheditor4/1610/56c48ea354dff89819c2c33e245576ea_DKGHdRulg3oc.jpg)
이로서 종강식을 마치게 되었는데요. 단체 사진 촬영 시간에 회계반학생들이 선생님들을 위해서 직접 준비한 선물 증정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종강식이 정식으로 끝났는데도 학생들은 아쉬워서 계속 남아서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http://www.kvo.or.kr/data/cheditor4/1610/56c48ea354dff89819c2c33e245576ea_5oZINWpJyTKSM7hM.jpg)
저도 중급반에 올라가는 몇몇 학생만을 제외하고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많이 아쉬웠지만 이렇게 6개월동안 무사히 수업을 다 마치고 이것을 발판으로 사회에 나가게 되는 학생들이 정말로 대견해 보였습니다. 이미 취업을 한 학생들도 많기 때문에 6개월동안 배운것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것을 보여주어서 저 개인적으로도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