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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Foreign NGOs Annual Meeting 참석

이번에는 호치민시티에서 개최된 Foreign NGOs Annual Meeting에 참석한 내용을 담아봤습니다. 이번 2016년 6월 2일 아침 9시, 호치민시티인 1군에서 호치민시에 들어와 있는 세계 NGO들의 연간 모임이 있었습니다. 12군 센터에서 같이 근무하는 다른 직원들과 함께 출발해서 1군 모임 장소에 도착했더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으며 곧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NGO 회의 시작 전 모습

먼저 베트남의 역사에 대한 영상을 보여주면서 모임행사를 알렸으며 그 뒤로 2014년과 2015년 동안 NGO 현황에 대한 자료 발표가 있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2014년에는 총 129개의 NGO 단체가 호치민시에서 활동한 반면 2015년은 그보다 16개가 늘어난 총145개의 NGO가 현재 이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작년부터는 아프리카의 NGO가  호치민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4년에 이어 작년에도 북미의 NGO 수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 유럽, 아시아 그리고 북미를 제외한 태평양주변 국가들로 이루어졌으며 아프리카쪽에서는 2개의 NGO가 작년에 처음 들어왔다고 합니다. 베트남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들었기에 점차 NGO수도 줄어들거라로 예상을 했었는데 오히려 그 숫자가 증가한것에 의아해 했었는데 알고보니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다고 합니다. 아마 이러한 NGO를 통해서 베트남은 국가간의 협력관계도 지속하고 또 세계 각국의  NGO들이 베트남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4년 및 2015년 NGO 통계자료

발표가 끝난 후 단체간의 토론 및 질문을 받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여러단체에서 다양한 질문을 해 주었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것은 NGO의 경제적인 어려움과 후원받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며 그리고 베트남 비자를 받을때의 까다로움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비자관련에 관해서는 직접 베트남이민성 직원분이 나와서 답변을 해 주었는데요. 사업 내용 등 확실한 목적이 있으면 비자받는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하며 대신 그 사업목적이나 내용에 대해서 명확하게 제시를 해야 한다고 하며 그래도 어려운점이 있으면 직접 연락을 주라고 답변을 해 주었습니다.

▲토론 및 질의 응답시간

질문과 답변시간이 끝난 후에는 각 단체의 한해동안 성과를 통하여 상장수여식이 있었는데요. 호치민 인민이원회 및 HUFO(Hochiminh City Union of Friendship Organizations)에서 수상을 해 주었습니다. 수상을 받는 NGO목록을 보니 한국NGO도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토론시간에 한국기업에서도 후원을 많이 받는다고 한국이 언급되는것을 보니 한국NGO나 한국기업이 베트남에서 활발하게 기여를 하고 있다라는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호치민인민위원회에서 수상하는 NGO리스트

▲시상식

시상식이 끝나고 점심식사시간을 가졌는데요. 여러단체들과 어울려 함께 식사를 즐겼습니다. 이번 NGO 년간 모임에 참석해 보니 다른 나라의 NGO들이 어떤 사업에 종사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북미쪽에서는 어린이나 어려운 계층을 위한 의료사업을 많이 펼치고 있었으며 우리나라나 아시아쪽에서는 교육사업이나 학교및 집짓기 등의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많이 종사하고 있다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NGO의 어려움은 비록 하는 사업은 다르더라도 경제적인 문제, 후원문제 그리고 비자 문제 등의 비슷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른 나라의 NGO를 접해보고 년도별로 성과 및 통계자료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이번 NGO모임에 참석한것이 뜻 깊었습니다.하지만 이러한 공식적인 자리 외에 비공식적으로도 다른 나라 NGO와의 교류가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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