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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파견단원스토리] 베트남 교통이야기 #2

안녕하세요,
베트남 교통 이야기 #2에서 소개해 드릴 베트남 교통수단은바로 Xe Buýt[쎄 뷔뜨], 버스입니다.
베트남의 대중교통 종류는 다양하지 않습니다. 현재 일본 회사와 협업하여 지하철 공사를 진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베트남의 땅이 석회질이기 때문에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고 합니다.

▲베트남에는 이렇게 초록색 버스도 있고

▲파란색 버스도 있습니다.


▲또 2층 버스도 간간이 보입니다. 이 버스는 시티 투어 버스입니다.

현재 제가 거주하고 있는 호찌민시에서 운행 중인 버스들은 가솔린과 디젤 차량이기 때문에 매연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래서 버스 안에서도 모두들 마스크를 쓰고 있답니다. 

▲버스 안에서도 마스크를 쓴 호찌민 시민들

하지만 작년 12월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서 주요 관광코스를 운행하는 전기버스 3개 노선을 시범 개설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후 기존 운행 중인 버스들과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여 전면 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합니다. 쾌적한 버스를 타게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

그리고 한가지 더 반가운 소식!
지난 3월 16일부터 호찌민 떤선년 공항-호찌민 시내 간 운행되는 109번 리무진버스가 신설되었습니다. 호찌민시의 버스는 거의 대부분 오후 7시 정도면 끊기는데요, 이 버스는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 30분까지 운행된다고 합니다. 금액은 20,000동(한화 약 천 원)입니다.



▲호찌민 시에 여행 오실 때 이 버스 꼭 기억하고 타세요! 


▲버스 안내양

그리고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 중 하나. 바로 버스 안내원입니다.
 
버스를 타면 안내원이 다가와 직접 버스 티켓 금액(5~6,000동 한화 약 250~300원)을 걷어 가고 버스표를 끊어 줍니다. 그리고 내려야 하는 종착지를 말해주면 그곳에서 내릴 수 있도록 안내도 해주고 오토바이로 혼잡한 도로에서 버스가 무사히 정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호찌민시 버스표 

버스 표입니다. 이 표는 버스 탑승 중에는 버리지 말고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따금씩 검표원이 나타나서 이 티켓을 소지하고 있는지 불시 검문하기 때문입니다.



▲Vé Tập[베 탑]
 
그리고 Vé Tập[베 탑]이라는 버스 표(보통 묶음으로 판매)를 구매하면 버스 티켓을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버스 종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에 오시면 꼭 버스 여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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