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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키상가니에 울려 퍼진 KVO의 사랑

키상가니에 울려 퍼진 KVO의 사랑
DR 콩고 김초롱 ODA 인턴
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DR콩고 현지인들이 KVO에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직접 작사 · 작곡한 노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노래 제목은 “L’amour de la KVO“
KVO의 사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필립이라는 친구가 직접 만든 노래입니다.
필립은 아침마다 모토택시로 저희를 안전하게 KVO 말라리아 센터에 데려다주는 모토운전기사입니다.
보통 고운환 PM과 제가 필립과 함께 진료소에 갈 때면,
필립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곤 하는데
어느 날 필립이 기타를 연주할 줄 알고
더불어 취미로 노래를 작사 · 작곡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운환 단원이 그에게 KVO 노래를 만들어 줄 수 있는지 요청하였고,
이에 필립이 흔쾌히 수락하였습니다.
며칠 전 필립과 그의 친구들이 KVO사무실에 방문하여 저희에게 완성된 노래를 선보였습니다.
노래의 대부분은 링갈라어로 이루어져 있으며,
노래의 마지막 부분에는 아프리카 전통춤인 룸바를 보실 수 있습니다.

- 가사 -
어느 날 한국인들이 콩고를 돕기 위해 큰 결정을 내렸답니다.
그건 콩고가 가난해서가 아니에요.
콩고가 많은 것이 부족해서도 아니에요.
이건 사랑입니다.
신이 말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사랑해주세요’
KVO가 0세~5세 아이들을 돕기 위해 콩고에 온건 우리에게 행운이고 축복입니다.
과연 누가 콩고에 오려고 할까요?
그때 Mr.Ko(고운환 PM)이 ‘제가 가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Mlle.KIM(김초롱 인턴)도 마찬가지로 콩고에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부모님들은 매우 기뻐합니다. 가슴이 행복으로 가득 찹니다.
어두웠던 하늘에 태양이 드리웁니다.
0세~5세의 콩고 아이들을 도와준 것에 대하여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박을남 회장님께서 콩고에 보여주신 사랑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정은애 팀장님께도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KVO가 콩고를 떠나는 날은 저에게 매우 슬픈 날이 될 겁니다.
마찬가지로 콩고의 발전을 염원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슬픈 소식일 거 에요.
콩고의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지속적인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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