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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하루 한끼식사는 저를 지탱하는 힘입니다_신타예투 Sintayehu

 
저는 13살 신타예투Sintayehu입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 저희 아버지는 떠나셨고  제가 태어나던 날 저희 어머니는 저를 버려두고 사라지셨습니다.
 
그런 저를 할머니와 이모가 키워 주셨습니다.
이제 할머니는 많이 늙으시고 이도 다 빠지셔서 음식도 제대로 드시기 힘듭니다.
이모는 저와 할머니를 도와주시느라 인제라(에티오피아전통음식)를 팔기도 하고 남의집 청소와 빨래도 하러 다니십니다.
 
그렇게 힘들게 일해도 저와 할머니. 그리고 이모네 가족이 생활하기에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하루에 한끼는 물론 학교초차 갈 힘이 없었습니다.
 
 
 
이제 저는 학교도 매일 가고 책도 읽으며 공부를 합니다.
 
KVO에서 제사정을 알고 급식후원과 결연후원으로 도와준 덕분입니다.
저는 KVO 급식을 매일 마다 먹으러 갑니다. 그러면서 체력도 많이 나아지고 학교도 빠지지 않고 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책도 읽을 수 있고 꿈도 생겼습니다.
 
수학과 과학이 재미있어서 저는 의사가 되기로 목표를 세웠습니다.
 
저를 후원해주시는 한국의 후원자분덕분에 이제는 학용품도 살 수 있고 이가 없으신 할머니를 위한 식사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후원이 없었다면 저는 아직도 집에 누워 배고픔에 시달려야 했을 것입니다.
저희 할머니도 항상 저에게 후원자님이 없었다면 우린 이렇게 살아 있기 힘들 것이라며
고마움을 잊지 않으시려 저에게 매번 말씀하십니다.

 
 
저희집 개 입니다.
정말 예쁘지요? 저는 방과후에 할머니와 이모를 도와 집안일을 끝내고 학교 숙제도 끝내고 나면 이렇게 저희집 개와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저희 할머니 입니다.
많이 늙으셔서 저는 마음이 아픕니다.
저에겐 엄마와 아빠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할머니는 제 전부 입니다.
 
꼭 의사가 되어 할머니의 병을 다 치료해주고 오래도록 함께 살고 싶습니다.
 
 
KVO는 1000명의 천사 1:1 결연으로
가정 방문과 여러 가정사정을 조사후에 수혜아동을 선정합니다.
다소 힘든 점이 있으나 필요한 아이에게 직접 도움을 주고자
학교나 마을 단위가 아닌 아동 한명 한명 선별해 선정하고 있습니다.
진정 필요한 아이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는 KVO가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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