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에 파시카라는 소녀가 있습니다.
이 소녀는 어릴적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소녀는 어머니의 대한 기억도 없고, 어머니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 합니다.
아버지는 다른 가족들을 보기 위해 시골로 가셨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후 남동생과 함께 생활해오고 있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이 그들을 도와주었고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주었지만
소녀를 돌봐줄 어떤 가족도 친척도 없습니다.
그리고 소녀에게 또 하나의 악재가 겹쳤습니다.
하얀 종이도 책도 볼 수 없게 된 것입니다.
하얀 종이를 볼수 없기 때문에 자연히 글을 읽기 어려운 상황까지 닥쳤습니다.
글을 읽거나 쓰려고 하면 자꾸 눈물이 나와서 앞을 보기가 더 어렵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안경이 있으면 소녀가 다시 읽고 쓸 수는 있다고 합니다.
에티오피아의 안경은 한화로 61000원!!
소녀에게는 너무나 큰 돈이겠지요.
눈이 아파 책을 읽을 수도 공부를 할수도 없는 소녀는 책을 보고 싶은 소망 말고는 미래에 대한 어떤 희망도 꿈꿀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