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작게 인쇄

[에티오피아]2023 에티오피아 해피우먼 프로젝트 여학생 대상 대안생리대 제작교육, 네 번째 소식

10~12월 사업대상 학교 5곳을 대상으로 23년도 4분기 대안생리대 제작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해당 교육은 각 학교의 보건상담실에서 진행하였으며, 404명의 학생이 참가하였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안생리대 제작 교육의 첫 번째 섹션은 생식 건강과 대안 생리대 제작에 관한 이론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선생님의 간단한 설명이 끝나고, 이전 대안생리대 교육에 참가했던 선배 학생들이 대안생리대 사용과 중요성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해주었습니다. 선배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후배들을 돕기 위해 교육에 참여해주었습니다. 대안생리대를 사용했던 경험과 바느질을 할 때, 시행착오를 겪으며 알아낸 노하우를 공유해 주었습니다. 

다음으로, 학생들에게 대안생리대 제작 키트를 나누어 주면서, 두 번째 섹션인 제작 실습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느질이 처음이어서 서툰 학생에게는 선생님이 붙어서 지도를 해주기도 했고, 선배 학생들도 발 벗고 나서서 후배들을 코칭해주었습니다. 때로는 학생들끼리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진 후, 아이들은 스스로 만든 대안생리대와 대안생리대 제작키트를 양손에 들고 미소를 가득 안은 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2017년부터 한국국제봉사기구는 대안생리대 제작 교육인 해피우먼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꾸준한 교육 보완과 함께, 키트를 보다 효율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프로젝트가 종료된 이후에도 현지에서 키트의 재료를 보급하고 계속해서 지속 가능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왔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1~12월 현지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세탁 가능한 재사용 생리대를 구매해 테스트 및 평가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사용성과 편안함 등 다양한 기준으로 제품 리뷰를 위한 평가 설문지를 작성했습니다.

해당 제품 비교 평가는 기존 해피우먼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대안생리대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14명의 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비교 제품 리뷰 전, 대안생리대에 대한 사전 평가 설문지를 작성하였고, 학생들에게 비교 제품을 전달하였습니다. 이후 제품 사용 기간을 거친 후 여학생들로부터 사전 설문과 비교하여 제품에 대한 평가를 수렴하고, 기존 해피우먼 프로젝트와 대안생리대 키트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하며 피드백을 받을 예정입니다. 

한국국제봉사기구는 꾸준히 해피우먼 프로젝트를 통해 에티오피아 여학생들을 위한 더 나은, 더 효율적인 교육과 키트 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가 종료되더라도 계속해서 제작 교육이 지속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며, 제작 교육을 에티오피아 여학생들이, 나아가 에티오피아의 여성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여, 계속해서 교육이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계속해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교육을 받은 여학생이 후배들, 어머니, 여동생 등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전달해줄 수 있고, 계속해서 퍼져 나갈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생리기간 생리대가 없어 학교에 가는 것이 어려웠던 여학생들에게 교육 받을 기회를 보장해주고, 건강하고 자립적인 해피우먼으로 성장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아래 링크를 통해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에티오피아 여학생들의 미래를 함께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대안생리대 제작 교육지원 후원문의 및 후원계좌  

- 후원문의 T 0502-0471-1004(010-9043-3038)  

- 후원계좌 국민은행 : 657201-04-123645 예금주 : ()한국국제봉사기구  

- KVO 회원의 경우, 해피우먼 프로젝트 후원을 하시고자 하면 문자 또는 전화로 후원금액과 후원하시고자 하는 날짜를 답신 주시면 후원계좌에서 후원금 자동인출이 가능합니다

  

네이버 해피빈 에티오피아 여학생 대안생리대 지원 모금함 바로가기 링크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93475

     
     
     
     
     
     

 
 
 
 
 
 

 

코멘트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