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7일과 9일, KVO에티오피아 지부의 KVO센터에서는 각 학교별로 선발된 학생들과 선생님을 대상으로

대안 생리대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대안 생리대 교육은 현지의 가임기 여학생들의 여성건강에 필수적인 요소 입니다. 현지에서는 위생 개념이 희박하고 생필품이 열악하며, 성 인지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쇼프투시의 5개 공립초등학교(Foka, Bekelcha, Derara, Kenenissa, Kara-Hora) 의 학생중 가임기 여학생은

현재 1600명입니다. 지난해까지는 대안 생리대 교육을 주로 KVO센터에서 진행하였지만, 금년부터는 각 학교별로 한 분의 선생님과 10명의 여학생들을 선발하여 해당 인원을 필두로 각 학교에서 대안 생리대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5월 16일부터는 5월 18일까지 3일간 각 학교별로 400여명의 가임기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안 생리대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학교별로 선발되었던 담당 선생님이 대안 생리대를 제작하는 기초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이후 선발된 학생들이 교육을 듣는 학생들에게 시범을 보이며 제작방법을 직접 지도해주면서 질의응답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