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O의 대안생리대 제작교육과 위생교육은 여름방학 기간인 8월에도
비쇼프투시 초등학교에서 지속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여학생들이 위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용적인 대안생리대 제작법을 배워 나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학생들 또한 열심히 잘 참여해주었습니다. 특히 8월 교육 때는 각 학교에서 교육 전후 설문조사를 하여 교육의
성과를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8월에는 Hora Arsadii,
Babogaya, Bekelcha, Kera Hora 4개의 초등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Babogaya 초등학교에서는 8월 3일과 28일에 걸쳐
총 두 차례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전에 대안생리대 제작교육을 이미 이수한 BTG 그룹의 교사들이 이번엔 지도자가 되어 Babogaya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28일 교육에서는 교육
전 대안생리대 사용 경험이 36.84%였으나, 교육 후 60%로 증가하였고, 기본적인 바느질 기술도 크게 향상된 성과를 보였습니다.
Bekelcha 초등학교에서는 8월 27일에 여학생 23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교육 전에는 대안생리대에 대해 전혀 모르던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100% 인지도를 달성하였으며, 사용 경험자 또한 25%에서 75%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학생들은 바느질 기술을 익히며, 자립적으로 대안생리대를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Kera Hora 초등학교에서는 8월
29일에 여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교육
전 대안생리대에 대해 알고 있다는 학생의 비율이 30%에 불과했으나 교육 후 학생들의 대안생리대의 필요성과
가치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습니다. 대안생리대 사용 경험자 또한 증가했습니다.
Hora Arsadii 초등학교에서는 8월 30일에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날은 18명의 학생이 참여하였습니다.
Hora Arsadii 학생들은 대안생리대를
들어본 적 있는 학생의 비율이 57.9%에서 교육 후 90.9%로
늘어났습니다.
8월의 교육은 특히 교육 전후 설문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수치로 대안생리대 제작교육의 성과를 나타내고자 했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네 곳의 학교에서 모두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각 학교 학생들은 스스로 대안생리대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도 갖추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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