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O 케냐 지부는 키수무 의과대학(Uzima University College of Health Sciences) 및 종합병원(St. Monica's Hospital) 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기 및 기초의약품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사전조사를 위해 의과대학과 병원을 방문하여 실태를 조사하고,관계자와 미팅을 가졌습니다.
1. Uzima University College of Health Sciences
Uzima 의과 대학은 2009년 5월 2일에 설립이 되었으며, St. Monica’s Hospital과는 자가용으로 약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외관 건축은 거의 완료되었고, 설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장비들이 하나도 들어와 있지 않은 상태이며, 의료장비들 및 실험기구들이 들어오기에 충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2. St. Monica's Hospital
병원의 외관과 풍경은 아름다웠으나 내부는 거의 비어있어, 의료환경이 열악합니다. 내부의 시설들이나 장비를 보면, 장비들이 낡고, 시설들이 현저히 부족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분만실에 있는 한 개의 침대는 녹이 슬어있고, 이 외에도 대부분의 용품에 녹이 슬어있습니다. 수술실은 한 곳 뿐으로, 사진에서 보듯이 수술시에 2개의 전구만 사용하는데, 1개당 4,000실링(약80,000만원)인 전구의 가격이 이유입니다.
빗물을 모을 수 있도록 지붕마다 빗물바지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 것은 땅에 묻어놓은 큰물탱크 두 개에 집수 됩니다. 이렇게 모아진 빗물은 펌프를 사용하여에서 보이는 큰 탱크로 보내져 사용하게 됩니다.
세탁기에 대한 건의도 있었는데, 현재까지도 손으로 직접 빨래를 하고 있어서 어려움을 토로하였습니다. 환자들이 먹는 음식 또한 3명의 조리사가 수동으로 만들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