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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태권소년 아디수 Addisu의 발차기.

아디수Addisu는 태권도를 정말 좋아하는 밝고 힘찬 소년입니다.
회원님들의 결연으로 학교도 다니고 급식도 받고 있습니다.
후원자님에 대한 고마움으로 태권도 실력을 뽐내 보았는데요.
오늘은 아디수 이야기를 들어 보실까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아디수 Addisu Assefa 입니다.
저는 아빠, 엄마, 동생2명과
지금은 친척분들이 집이 없어 우리랑 함께 살고 있어요.

 
보셨나요?
저의 특기는 발차기 랍니다.
어디서 배웠냐구요?
당연히 태권도를 배우면서 발차기를 배웠지요.
이게 얼마나 재밌는지 매일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자랑한답니다.
저는 우리 동네에서 발차기를 제일 잘해요!
아참~!
"앞차기" "돌려차기" 를 한국말로 외치며 해야 더 잘된답니다!
 

 
저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도 도와주고 동생들이랑 함께 놀아요.
학교에서 내어준 숙제도 하고요.
빨리 커서 의사가 되고싶어요. 영어가 제일 재미있어, 열심히 영어공부를 해서
영어를 정말 잘하는 의사선생님이 될거에요.

 
 
우리가족은요,
아빠는 대중교통 수금원으로 일주일에 세번 일하시는데 오늘은 아빠가 일나가시는 날이에요.
엄마는 에티오피아 전통주를 만들어 파시곤 한답니다. 
제동생은 5살 막내동생은 1살도 안됐어요.
저희집에는 어려운 친척분들이 같이 사는데요, 아빠가 친척분들까지 보살피느라 좀 힘드신가봐요.
저는 그래도 가족이 많아져서 좋은데요. 제가 열심히 공부하면 의사가 될 수 있겠지요?
그러면 우리 엄마, 아빠, 동생, 친척 모두 맛있는것 많이 사줄 수 있을테지요?
아참 ! 어려운 우리나라 에티오피아의 아픈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봉사도 하고 싶어요.
 
그럼 다음에 또 더 좋은 발차기 기대하세요~아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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