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Theater 앞 책을 파는 상인들
현지 서점들도 많긴 하지만, 이렇게 길거리에서 책을 파는 상인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암하릭어(에티오피아어)로 된 책들과 불법으로 복사한 책들이 대부분이긴 하나,
열 권 중 한 권정도는 영어로 된 책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현지 서점에서 파는 원서에 비하면, 몇 배는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주로 25비르~40비르 (한화 약 3000원선)이면 책을 살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대부분 현지에서 유통되는 영어원서가 어느 길거리를 가나 거의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책을 좋아해서 자주 사는 편인데요 그래서 길거리에서
파는 웬만한 원서는 거의 다 꿰뚫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암하릭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책을 사서 읽을 수 있는 기쁨을 누리기를!
KVO 에티오피아 지부 이민영 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