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온 편지에서 파노스가 가장 신기했던 점은 우표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쿠유는 고산지대로 개발과는 거리가 매우 먼 곳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들판에 큰길까지 나가려면 10km의 자갈길을 땡볕아래 내리 걸어야 하는 이곳에서
화려한 색, 깨끗한 종이, 또박또박 쓴 글씨는 찾아보기 정말 힘듭니다.
그런 황량하고 먼지가 휘날리는 곳에서 한국의 후원자로부터 받은 편지에는 예쁜 우표가 붙어있습니다.
아마 파노스는 집으로 돌아가 흙집 벽에 자랑스럽게 이 편지를 붙여놓지 않을까 싶습니다.
후원자님의 정성과 사랑이 묻어나는 편지 감사드리며
한국국제봉사기구는 결연아동에게 그 사랑을 전달 드리고자 지난 후원자 편지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다음번 결연아동 후원자 편지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