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람은 8살 여자아이로,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이혼하신 후 연락이 끊겨 할머니가 셀람을 혼자 키우고 계십니다.
할머니는 꼴로(현지에서 간식으로 먹는 곡물류)를 팔아 버는 돈으로 셀람을 돌보아 주십니다.
항상 부어있는 할머니의 발
꼴로를 판 돈으로 할머니와 셀람이 먹고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더불어, 할머니의 건강도 좋지 않으신 편입니다.
질병으로 인해 다리가 부어서 일을하기가 점점 힘들어 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불우한 가정상황에 불구하고,
셀람은 KVO 센터에서 마주치면 항상 밝게 웃어주는 KVO센터의 유명한
미소천사 입니다.
봉사단원들과 마주치면 항상 먼저 밝게 웃으면 손을 흔들고는 공기놀이를 하자, 줄넘기를 같이 하자며
친근하게 다가오는 아이입니다.
셀람은 어른이 되면 의사가 되고싶다고 합니다.
아마 아프신 할머니를 보면서 아픈사람을 고쳐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겠지요.
학교에서 돌아오면 바닥을 쓴다거나 할머니를 도와 꼴스를 만드는 등 할머니를 잘 돕는다고 합니다.
셀람이 이 아름다운 미소를 간직하며 자라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