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벨 한국어 퀴즈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
지난 6월 30일, KVO한-베 청년경제기술교육센터에서는 12군 중등경제기술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주고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한국문화교육 행사를 진행했습니다.이날 행사에는 12군 중등경제기술학교 휭 치 히에우 총장, 응우옌 티 민 쩌우 부총장, 학부모 대표 외 총 2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12군 기술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이번 행사에 특히 관심이 많았습니다. 베트남에서는 7월 초에 방학이 시작되기 때문에 학기가 끝나는 시점에서 학생들이 지난 1년간 공부해 온 한국어 실력을 이번 행사 때 마음껏 뽐내 볼 수 있었습니다.
▲ 골든벨 한국어 퀴즈대회에서 탈락하지 않고 남은 학생들
본 행사는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첫번째 순서로 한국어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 8명에게 소정의 장학금과 한국어 사전을 수여하였습니다. 이어서 한국에서 알려진 TV프로그램 ‘골든벨’ 진행방식으로 한국어 단어퀴즈 대회도 진행했습니다. 35명의 학생들이 무대에 나와서 단계마다 문제를 풀어 마지막까지 탈락하지 않고 남은 5명에게 상으로 한국어 사전과 학용품을 선물해주었습니다. 골든벨 퀴즈대회가 베트남 학교의 임직원과 학생들에게는 특이하고 재미있게 느껴져서인지 웃음과 격려의 박수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 K-POP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마지막 순서로 한류열풍에 힘입어 인기가 높은 K-POP대회를 열어 학생들로 구성된 14개 팀이 무대에서 장기를 뽐냈습니다. 참가한 학생들의 춤과 노래솜씨가 기대 이상으로 뛰어났고, 모두가 열정적으로 참여해서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12군 기술학교와 한-베 교육센터 임직원들의 심사로 총 5개팀을 선발하여 소정의 상금을 수여하였으며 참가자에게는 부상으로 한국어 사전도 선물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를 공부하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한국어 공부에 더욱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동기를 마련해주고, 한국과 한국문화에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