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6일 화요일, 베트남 한-베 청년경제기술교육센터에서 ‘제 1기 교육생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졸업식에는 한국국제봉사기구(이하 KVO)의 박을남 회장을 비롯하여 신한금융지주회사 김형진 부사장, 신한베트남은행 허영택 법인장, 12군 중등경제기술학교 휭 치 히에우 총장,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오재학 총영사, 베트남 한국 NGO협의회 조명철 회장 등 각 기관의 임직원 및 관계자 분들이 자리에 함께 하였습니다.
한-베 청년경제기술교육센터는 호치민 시의 청년들이 취업 시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센터로, 회계, 컴퓨터OA, 컴퓨터 수리, 사무비서와 한국어 수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기수에 총 65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냈습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KVO 박을남 회장과 12군 중등경제기술학교 휭 치 히에우 총장이 축하의 마음과 함께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격려사를 하였고, 주 호치민 총영사관 오재학 총영사와 신한금융지주회사 김형진 부사장이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축사를 전했습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성적 최우수자 5명, 우수자 10명을 선정하여 총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교육생 대표로 Nguyen Thi Bich Huyen 교육생이 센터 및 관계자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한국어로 직접 발표하였습니다.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쌓은 실력이지만, 한국어로 발표 하는 모습에 모두 뿌듯함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6개월의 학습 과정을 담은 동영상 시청으로 재미를 더했습니다.
졸업식을 위해 수고해주신 현지 직원 분들과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졸업생들에게 밝은 앞날이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베트남 현지 젊은(tuổi trẻ)신문, 2014년 9월 18일자에 실린 졸업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