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지부에서는 수혜아동들에게 태권도 수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수업이 시작되자 태권도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아이들은 팔을 벌리고 간격을 맞춥니다.
“차렷!,” “경례!,” “안녕하십니까!”, 태권도 동작에 앞서 간단한 구호들을 먼저 배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들어보는 한국말도 곧 잘 따라 합니다. 경례도 하면서 태권도의 예절과 배웁니다.
다리를 벌리고 주먹을 번갈아 찌르면서 “태! 권!” 하고 구호를 외치는 기본동작 시범을 선생님께서 보여주시니,
아이들도 집중하며 곧잘 따라 했습니다.
다음 수업이 언제냐고 물어볼 정도로 아이들은 이미 태권도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이 중에 누군가 꾸준히 연습해서 태권도를 알리는 에티오피아의 또 다른 태권도 선생님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