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토) 포카 초등학교 강당에서 학부모 트레이닝이 있었습니다.
오전 8시 30분 등록을 시작으로 12시 너머까지 이어진 장시간의 교육이었는데 189명이나 오셔서 호기심 어린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두 분의 간호사가 오셔서 위생, 성교육, HIV/AIDS, 생리대에 대한 교육을 차례로 진행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생리대 만드는 바느질 실습 때에는 5개 학교에서 이에 숙련된 15명의 여학생들이 학부모들에게 일사 분란하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부모들의 평가 시간을 가졌는데,
이번 교육으로 남성 우위의 관습에서 여성의 존엄을 더욱 알게 되었고, HIV/AIDS 교육에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요즘 에티오피아에서 큰 이슈가 되어 가는데 이젠 각 가정에서도 이 문제의 예방을 위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직까지는 학교나 사회 가정에서 공론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저희 급식 아이들 중에도 알려지는 것을 정부가 원하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끝으로, 이런 교육을 제공해 주는 KVO를 높이 평가하며 감사한다고 하였고, KVO에 하느님의 축복을 기원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오늘 교육을 받으면서 매우 행복했고, 이웃에게도 전달하겠다고 했습니다.
▲ 누가 오셨는지 등록하는 직원들
▲ 강의하시는 두 분의 간호사
▲ 귀 기울여 듣고 있는 학부모들
▲ 생리대를 분배하는 아디스아바바 사무실 직원
▲ 눈여겨 보는 학부모들
▲ 가르치는 여학생, 배우는 학부모
▲ 모두들 열심히
▲ 이곳, 저곳 가르치는 여학생과 배우는 학부모
▲ 교육소감을 발표하는 학부모
▲ 교육 소감을 발표하는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