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에티오피아 5개 초등학교 극빈아동 대상 주말 방과 후 교육이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특히 카라호라(Karahora)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께서 극빈아동의 보충수업에 열의를 가지시고, 교실 제공과 수업 진행 지원 및 선생님들 선발을 주관해주셨습니다.
수업은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방학 전 실시되는 시험기간 전까지 계속하여 극빈아동의 기초 학력향상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출석부도 별도로 준비하여 성실히 참석하는 아동들을 격려해주고 있습니다.최근 새롭게 단장한 카라호라 초등학교는 환경이 깨끗하고 분위기가 좋으며, 16개의 교실에서 주말 방과 후 수업이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학년부터 4학년은 암하릭어와 오로모어로 영어와 수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5학년부터 8학년은 암하릭어(에티오피아 공용어)와 오로모어(오로미아주 지역 언어)로 영어, 수학 그리고 물리, 화학, 생물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교복을 입은 5개 초등학교에서 온 아동들과 5개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선생님들이 열심히 가르치고 배우고자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모두들 학기말 시험과 졸업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랍니다.
▲ 2018. 4.21 주말 방과후 교실 오리엔테이션 모습(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려는 꿈을 갖고 찾아왔습니다.)
▲ 수업 시작을 기다리는 고학년 학생들
▲ 암하릭어를 배우는 학생들
▲ 수업 중 영어 단어를 칠판에 쓰는 학생( 손을 번쩍 들고 나와, 용기있게 영어 단어를 써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