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4일부터 7일까지, KVO 베트남지부의 한베청년기술교육센터에서는 한국어 초급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문화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한국문화특강에서는 한국과 베트남의 이해, 한국의 전통적인 의식주와 전통 놀이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육생들 모두가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 인지 한국문화에 대한 질문에 제법 대답을 잘 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전통놀이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처음 들어보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 중에서도 널뛰기 영상을 보고 가장 재미있어 하며 기회가 된다면 한 번 해보고 싶다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한국문화에 대한 강의가 끝난 후 한복을 입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생들은 한복의 다양한 종류와 명칭, 그리고 한복을 입는 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각자 원하는 한복을 골라 입어보았습니다. 

옷고름을 매는 것을 어려워해서 선생님들께 도움을 청하기도 하였습니다. 한복을 차려입고 절하는 방법을 배우고 간단한 공수는 직접 해보기도 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센터장님께서 다도에 대해서 강의해주셨고 미리 준비한 음료수와 다과를 먹으면서 옆 사람들과 같이 다도를 실습해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과로는 한국의 여러가지 떡을 준비하였는데 교육생들이 다양한 모양의 떡이 모두 쌀로 만들어 졌다는 것에 신기해했습니다.  혹시나 떡을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 생소한 식감때문에 싫어하진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걱정과는 달리 맛있다며 남김없이 모두들 잘 먹었습니다.

준비한 모든 순서가 끝나고 학생들은 서로 한복을 바꿔입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즐겁게 한국문화특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받아드리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 열린 마음으로 한국 문화를 온전히 즐기고 받아드리는 학생들에게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