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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아 우리가 앞당긴다] 삼성전자 [서울경제]

[글로벌코리아 우리가 앞당긴다] 삼성전자
 
TV스마트폰·반도체 등 전자제품 세계 1위
뛰어난 기술력·감각적 디자인으로
패스트 팔로워에서 퍼스트 무버로
 
삼성전자는 TV, 스마트폰, 반도체 등 주요 전자제품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는 글로벌 기업이다. 과거 선진기업들을 따라잡기 위해 맹렬히 추격하던 '패스트 팔로워'에서 벗어나 이제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의 자리에 올라섰다. 오늘날 삼성전자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전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글로벌 전략이 주효했다.......................................................................................................................[본문 생략]
 
청소년 교육지원·의료혜택·취업교육… 55개 국가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전세계 각지에 산재해 이뤄지던 사회공헌활동을 하나로 통합해 2011년 '삼성의 희망'(Samsung Hope for Children)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의 희망인 아동과 청소년에게 더 나은 건강과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청소년 교육 지원, 저소득 청소년 의료 혜택, 취업교육 등 각 지역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출범 첫 해인 2011년 전세계 30개국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터키,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 총 55개 국가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지역 중 하나는 아프리카다. 삼성전자는 2011년 3월 청소년 실업교육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엔지니어링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현지 기술고교에 재학중인 120명의 학생을 추천받아 전자제품에 관한 실무와 이론을 교육하는 아카데미는 지난해 1회 졸업생 24명 전원이 100% 취업하는 성과를 이뤘다. 삼성전자는 2015년까지 1만명의 엔지니어를 배출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해 2월과 7월에 각각 케냐와 나이지리아에도 잇따라 엔지니어링 아카데미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전력공급이 불안정한 아프리카의 전력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국국제봉사기구와 함께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에 1,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 LED 랜턴을 기증했다. 삼성의 주요 부품을 이용해 만든 랜턴은 태양광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1년 남아공에 태양광 패널로 자가발전을 하는 '태양광 인터넷 스쿨' 1호를 열었다.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에서 하루 9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해주는 태양광 인터넷 스쿨은 50인치 전자칠판과 태양광 노트북 등 삼성의 최첨단 전자제품을 모두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봉사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11년 아프리카 해외봉사 공개모집에는 총 2,100여명이 지원해 무려 1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직원들은 개인 휴가기간을 이용해 아프리카에서 컴퓨터 교육과 학교시설 개보수활동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11년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톱 10'에 뽑혔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입력시간 : 2013.06.24 15:30:41
수정시간 : 2013.06.24 15: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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