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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석유장관, 한국 대학생과 인사동서 '저녁밥' [머니투데이]

 
 
한국국제봉사기구(KVO)는 27일 오후 7시께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 사찰음식점에서 스테판 디우 다우 남수단공화국 석유광물부 장관과 한국 대학생들의 만남을 주선해 양국 간 미래와문화를 공유하는자리를 가졌다.


스테판 장관은 지난 26일 지식경제부에서 주최한 '제4차 한-아프리카 산업협력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남수단 각료로는 공식적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KVO 관계자는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데 남수단에서 활동을 하면서 장관을 알게 됐다"며 "그가 한국 젊은이들의 생각과 비전에 관심이 많아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스테판 장관은 "한국은 빠른 시간에 경제발전을 이루고 삶의 질을 높인 만큼 젊은이들 역시 대단한 것 같다"며 "남수단과의 많은 교류를 통해 우리 젊은이들도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할 수 있기를바란다"고 밝혔다.

남수단은 올해 7월 9일 ‘수단중앙정부’로부터 독립한 193번째 UN회원국이자 아프리카연합 회원국이다. 석유, 가스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지만 개발기술과 자본이 부족해 스테판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정부의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KVO는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로부터 특별협의적지위를 부여받은 국제개발 NGO로서 1988년에 설립됐다. 국내와아프리카, 남미 지역에서 의료, 복지, 교육, 긴급구호,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직업훈련과 창업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고 있다.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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