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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학생사회공헌팀 에티오피아 결식아동 성금 전달

 

 기사입력 2011-06-22 14:46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아프리카 아동에게 희망 전하고 싶어요'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사랑이 가득한 세상 만들기'를 목적으로 지난해 창립한 울산대학교 학생사회공헌팀(대표 진윤화 사회과학부 4)이 제3세계 봉사활동에도 나서 주목받고 있다.

진윤화 울산대 사회공헌팀 대표는 22일 중구 다운동 소재 사단법인 한국국제봉사기구(Korea International Volunteer Organization, 이하 KVO) 울산본부에서 박을남 KVO 회장에게 에티오피아 결식아동들을 위한 '500인의 식탁' 성금 56만 5000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방학기간을 이용해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Addis Ababa)에서 45㎞ 떨어진 비쇼프투(Bishoftu) 지역에서 무료급식 지원과 농작물 재배 등을 통한 봉사활동도 펴기로 했다.

500인의 식탁은 끼니를 거르는 아프리카 500명의 어린이들에게 하루 한 끼라도 영양 있는 식사를 차려준다는 무료급식사업.

울산대 사회공헌팀이 이날 전한 500인의 식탁 성금은 지난달 대학축제 기간에 에티오피아 산 커피를 판매한 수익금과 디자인전공 학생들이 만든 액세서리 및 구제옷, 중고책 등을 판매해 모은 수익금이다.

진윤화 사회공헌팀 대표는 "21세기 젊은이들의 자질 중 하나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인데 이러한 배려심과 따뜻한 상상력, 진취적 도전정신으로 대학과 사회를 아름답게 변화시켜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울산대 학생사회공헌팀은 지난해 12월22일 창립해 96명의 학생들이 울산마이스터고 봉사동아리 멘토링,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의 한글학교 지도교사 활동, 중장기 쉼터 학습멘토링, 노인, 장애인, 아동시설 봉사활동하고 있다.

 

jhc@newsis.com

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3924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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