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탈북자를 위한 쉼터가 울산지역에 마련됐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와 한국국제봉사기구(회장 박을남)는 18일 울산 중구 다운동 한국국제봉사기구 사무국에서 탈북자 전담봉사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북한 이탈 주민 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한국국제봉사기구는 낯선 생활환경, 경제적 어려움, 가족문제, 육체적·심리적 건강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탈북자를 위해 쉼터를 개소한 것을 계기로 지원에 진력할 계획이다.
이날 봉사기구에서 가진 개소식은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인사말, 축사,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고, 인근에 있는 쉼터로 이동해 테이프 커팅, 쉼터 라운딩을 시행했다.
쉼터는 신규 전입자의 주택 배정 시까지 생활공간으로 활용되며, 전입자는 이곳 쉼터에서 정신적·신체적 안정을 취하게 된다.
쉼터 입소대상은 경남, 울산지역 탈북자 가운데 주택 미 배정자 가족 또는 여성이다. 이곳에는 시설장 1명, 생활관리인 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수용인원은 최대 10명이다.
한국국제봉사기구는 "쉼터에서는 전입자의 의식주 생활을 지원하고 지역적응과 인간관계 개발, 직업준비 교육, 아동학습지도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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