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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제공> |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로 발생한 여유 책걸상 3천쌍을 에티오피아에 지원하기로 하고 11일 오후 농협중앙회경기지여본부, 한국국제봉사기구와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에 따라 도교육청은 재활용 책걸상 3천쌍(초등용 2천쌍, 중고등용 1천쌍)을,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는 책걸상 운송비와 수리비 등 제반 경비를 한국국제봉사기구에 기부한다.
한국국제봉사기구는 기부받은 책걸상을 다음달 초 에티오피아 6개 학교에 학교당 5백쌍씩 전달할 예정이다.
책걸상 해외지원은 학생 수 감소로 발생한 여유 책걸상의 재활용 방안으로 모색한 것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ㆍ중ㆍ고 및 특수학교 학생 수는 2005년 181만8천504명에서 2010년 179만8천496명으로 5년 동안 약 2만여명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도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사용하지 않는 1인용 책걸상은 현재 초등학교 2만6천여쌍, 중학교 5천여쌍, 고등학교 3천여쌍 등 모두 3만4천여쌍에 이른다.
kwang@yna.co.kr
기사입력 2011-10-11 15:15 | 최종수정 2011-10-11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