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O에서 2005년부터 지원을 시작하여 500인의 식탁 아동급식, 1000명의 천사 결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에서 2020년 11월에 내전이 발발하여 1년째 지속되면서 에티오피아가 위기에 놓였습니다. 계속되는 내전으로 실향민들의 수는 점점 더 증가하고 있으며, 필수 의약품의 80%를 공급받지 못한 채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에티오피아 내의 가뭄과, 홍수로 심각한 식량난 또한 겪고 있어, 실향민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80여개의 종족과 1억 1000만 명이 살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내전은 아프리카 지역 전체의 위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불안한 나라들인 남수단, 수단, 소말리아를 비롯해 6개의 나라들과 접해있는 에티오피아에서의 내전은 주변 국가들의 혼란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몇 년째 반복 된 국가비상사태와 기근으로 식량가격은 50% 이상 급등하였고, 지난 해 기후변화로 발생한 사막메뚜기 떼의 공격으로 850만명의 에티오피아인들이 식량안보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FAO,2020.05). 설상가상으로 2020년 에티오피아 내전으로 인한 실향민들이 발생하면서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어 식량부족은 더욱 가속화 되어 가고 있고, 이집트 나일강에서 시작된 홍수로 인하여 이재민 발생과 난민촌에 전염병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계속 되는 내전으로 에티오피아의 아동과 여성을 주로 많은 사람들이 집을 떠나 실향민이 되었습니다. 지역 재난 위험 관리 위원회(DRMC)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220만 명 이상의 실향민이 있으며, 이 중 28만 5천명 이상이 아동이며, 7천 5백명 이상이 임산부 또는 갓난아기와 함께하는 여성들로 추정됩니다. 실향민이 된 많은 아이들과 여성들이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리고 있으며, 기초적인 의료 서비스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에티오피아 사람들이 내전으로 인해 실향민이 되고 있고, 물과 음식, 생필품이 부족하여 생사의 갈림길에서 국제사회의 도움울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와 아동과 여성들이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으므로 KVO에서는 에티오피아 난민들의 식량과 생필품을 지원하기 위하여 연말연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자합니다. 실향민이 된 에티오피아의 아이들과 여성들의 생명이 위협을 받지 않도록 최소한의 식료품과 생필품이 지원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후원자님들께서 모아주신 기부금은 에티오피아의 실향민들에게 식량과, 식수, 위생 용품, 안식처 등을 제공하는 데 사용됩니다.
많은 후원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 드리며 아울러 크리스마스와 연말 지구촌이웃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시고자 하는 이웃들이 특별모금에 참여하실수 있도록 많은 홍보 부탁드립니다. 우리들의 도움이 에티오피아의 안정과 평화에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특별모금 후원계좌는 아래와 같습니다.
농협 834-01-022233 (예금주:한국국제봉사기구)
아래의 링크 주소를 클릭하시면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후원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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